릴레이 소설쓰기!
릴레이 소설 쓰기!
- 앞 사람이 쓴 것과 구분이 되도록 자신이 쓴 내용은 글자 색깔을 다르게 해주세요.
- 글 중간에 내용을 추가하지 말 것. 반드시 뒤로 이어서 써주시고. 다른 사람이 쓴 내용 수정은 당연히 안되겠죠?
- 혼자서 다 쓰려는 욕심은 자제해 주세요. :)
- 하위 페이지 생성은 금지하겠습니다. 우선은 한가지 스토리로 이어가주세요.
비가 너무 심하게 내려서 마치 밤처럼 느껴지는 어느 날의 오후 2시. 기차에서 내린 나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1층으로 향하는 비상구의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비상구에 들어섰을 때부터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끼기는 했다. 사람들이 전혀 이용하지 않는 계단. 마치 사람들은 그 비상구 계단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듯이 그 문을 지나쳐서 다른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나는 무엇엔가에 이끌리듯 그 문을 열고 계단으로 들어섰던 것이다. 우선 1층을 내려갔다. 1층으로 가려면 아직 1층을 더 내려가야 한다. 다시 1층을 더 내려갔다. 이런.. 문이 없다. 우선 1층을 더 내려가 보기로 했다. 그러면 지하일텐데.. 주차장이 있을까? 다행히 지하 1층에는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열었는데 분명 지하의 칙칙한 주차장이 있어야할 그 곳에 웬 곰 한마리가 앉아서 짜장면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금은 어이가 없었지만 난 조심스레 곰에게 말을 건네 보았다. "짜장면 한 젓가락 주면 안잡아먹지~" 그러자 곰은 한 손에 있던 단무지를 잘근잘근 씹어서 장미꽃 단무지를 만들더니 수줍은 얼굴로 단무지를 내게 건내주는 것이 아닌가! 나는 당황하여 다시 계단을 통해 냅다 뛰어 올라갔다. 한참 계단을 올라가던 나는 문든 장미꽃 단무지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곰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보았다. 그런데 곰이 장미꽃 단무지를 한 잎 한 잎 따며 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마음이 아파왔다. 곰의 눈물을 닦아 주려고 가까이 다간 나는 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는 심장이 마구 뛰며 얼굴이 발그레 해지는 것이 아닌가.. 난 너무 당황했지만 나도 모르는 어떤 그런 감정에 이끌려 그만... 곰과 싸우기 시작했다. 이녀석 내공이 장난이 아니었다. 쉽게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곰에게 말했다. "잠깐! 우리 유치하게 힘으로 싸울 게 아니라 너의 운과 나의 운을 걸고 겨뤄보자. 미션은 24시간 내에 천만원을 구해오는 것. 단, 한 쪽은 이 빌딩 내에서, 한 쪽은 이 빌딩 밖에서. 지는 쪽은 이긴 쪽이 원하는 건뭐든 들어줘야해. 장소 선택권은 너에게 주겠어. 어때?" 그러자 곰은 0.1초 정도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오케이, 그럼 나는 이 빌딩 안에서 구해오겠어. 밖에는 비도 오고 하니 니가 나가"했다. "좋아, 요이땅!" 하는 내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는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곰은 건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쪽으로 달려갔다. 휴...그렇게 오늘도 이상한 꿈을 꾸어버렸다. 나는 왜 매일 말도안되는 요상한 꿈을 꾸는걸까. 오늘의 일기 끝. :) 계단을 올라가면서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나는 지금 이 현실이 꿈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근데 도대체 천만원을 구해오자는 내기는 왜 했을까? 일단 나는 도망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1층에는 문이 없었으므로 2층으로 들어간 나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칠 시도를 했으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쫒아온 곰이 나를 보고 달려오는 것을 발견. 나는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하여 곰을 유인해 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핸드폰이 없었다. 이런 낭패가. 그래서 만사 제쳐두고 용산으로 핸드폰사러 출발하기로 했다. 그null러자 곰이 나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런 곰에게 나는 자초지정을 말했다. "내가 짬뽕이랑 탕수육을 주문해서 너를 유인하려고 하는데 핸드폰이 없다. 용산가서 핸드폰을 사서올테니 기다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곰이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슬퍼하는 곰을 남겨둔채로 용산으로 향했다. 곰의 우는 연기는 대단했다. 나의 도주가 의심스러웠는지 아기곰으로 변신해서나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두려웠지만 어쩔 수 없이 난 용산으로 향했다. 용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시도를 했으나, 위험한 애완동물은 함께 탈수가 없다고 승차거부를 당했다. 아기곰은 일행이 아니라고 울면서 사정했지만, 내 다리를 꼬옥 끌어안고 있는 아기곰은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내 눈에는 가식으로 보이는!)을 하고 있었다. 역시 아기곰의 연기는 대단했다! 그래서 용산을 가기 위해 할 수 없이 나는.. 다시 아기곰과 싸우기 시작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던중..용산에 다왔다. 버스에서 내리자...아니 이게 왠 날벼락!! 용팔이가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끌고가기 시작한다. 당항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아기곰 역시 다른 용팔이에게 귀가 잡힌 채 끌려가고 있었다.
History
Last edited on 09/29/2007 11:52 by jumagun
Comments (0)